"죽다가 겨우 살았다" 3연승→연장 120분+승부차기 4-2 승, GK 아라키 슈퍼세이브 日, 요르단 잡고 U-23 아시안컵 4강 선착

최종수정 2026-01-16 23:40

"죽다가 겨우 살았다" 3연승→연장 120분+승부차기 4-2 승, GK …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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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요르단을 잡고 4강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고전한 경기였지만 마지막 승부차기 고비를 넘겼다. 일본은 4강에서 한국-호주전(18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승자와 대결한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끈 일본은 16일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르단과의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승부차기에서 일본 골키퍼 아라키의 두 차례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일본은 요르단을 맞아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요코야마-은와디케-이시바시, 허리에 사토-오구라-오제키, 포백에 우메키-이치하라-오카베-모리, 골문에 아라키를 배치했다. 요르단은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일본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 초반부터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8분과 전반 11분, 중앙 공격수 은와디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일본은 중앙과 측면 공격을 적절히 섞었다.

요르단은 일본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전체 라인이 뒤로 밀렸다. 수비를 하는 시간이 길었고, 공을 소유할 경우 빠른 역습을 전개했지만 날카로움은 떨어졌다. 요르단은 수비라인을 바짝 올린 일본의 뒷공간을 계속 노렸다.


"죽다가 겨우 살았다" 3연승→연장 120분+승부차기 4-2 승, GK …

"죽다가 겨우 살았다" 3연승→연장 120분+승부차기 4-2 승, GK …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일본은 전반 16분 사토의 결정적인 슈팅이 요르단 수문장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실점 위기를 몇 차례 넘긴 요르단이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1-0)을 가져갔다. 오데파쿠리가 내준 걸 알 자이제흐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조별리그에서 3승(10득점-무실점)을 거둔 일본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일본 선수들은 조급해졌다. 술술 풀렸던 조별리그 세 경기와는 흐름이 완전히 달랐다. 패스 연결이 정교하지 못했고, 골대 앞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반면 기세가 오른 요르단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계속 일본을 괴롭혔다. 공을 빼앗은 후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요르단이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시바시를 빼고 후루야를 조커로 넣었다. 일본은 후반 5분 만에 동점골(1-1)을 넣었다. 일본이 빠른 역습 전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루야가 들어가자마자 우메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20분 후루야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원심을 번복해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죽다가 겨우 살았다" 3연승→연장 120분+승부차기 4-2 승, GK …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일본과 요르단은 번갈아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았지만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교체 카드도 사용했지만 좀처럼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두 팀은 전후반 정규시간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1-1.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연장 전반, 공격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플레이가 정교하지 못했다. 요르단은 역습으로 맞섰다. 요르단도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다. 연장 전반에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두 팀은 연장 후반에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일본 수문장 아라키가 요르단의 1번과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냈다. 일본은 1번부터 4번까지 모든 키커가 성공했다. 4-2로 승리했다. 일본이 토너먼트 첫 고비를 간신히 넘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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