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논란의 선수' 료헤이 미치부치가 은퇴 이후 반년 만에 다시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일본의 풋볼존은 16일 '료헤이가 이례적인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J5리그에 해당하는 아리에스 토시마는 료헤이 미치부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료헤이는 대학을 거쳐 2017년 반포레 고후에서 데뷔한 후 한국, 세르비아 등 4개국에서 활약하고 지난해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그는 토시마에 입단했고, 료헤이는 입단 배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료헤이는 2017년 반포레 고후에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이후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2021년 K리그에도 진출했다. 당시 충남 아산 유니폼을 입었던 료헤이는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으나, 오랜 시간 한국에서 뛸 수 없었다. 문제가 있었다. 과거 일본 J리그에서 활동하던 당시 교제 중인 여성을 폭행해 논란이 된 경력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교제하고 있던 여성에 대해 폭언, 상해 혐의였다. 이로 인해 J리그 구단에서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충남 아산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료헤이는 세르비아와 몰타,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약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열띤 구애 끝에 다시 현역 연장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J5 수준인 지역 리그였다. 그는 토시마 입단 후 "지난해 5월 은퇴를 결정했으나, 구단들로부터 뜨거운 오퍼를 받으며 다시 뛰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의 선수 경력 중 미숙함으로 걱정을 끼치기도 했다.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경기장 내에서의 태도, 행동, 결과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아리에스 토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료헤이가 토시마에서 뛰게 되었음을 알린다'며 '과거 경위를 포함해 신중한 검토를 실시해 이뤄진 영입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과거 사건의 경과와 법적 절차 또한 종료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법적인 결론과는 별도로, 사회적 영향이나 클럽에 요구되는 책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정 기간에 걸쳐 계약을 전제로 하지 않는 형태로 팀 활동에 관여받아 일상적인 행동, 팀이나 스탭과의 관계성, 규율에 대한 자세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현시점에서 클럽의 활동 방침 및 요구하는 행동 기준에 비추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단순한 선수로서는 아니고, 지역사회의 일원이며, 모범적인 사회인인 것을 요구하는 클럽이다. 이번 판단은, 그 생각을 전제로 한 것으로, 향후에 대해서도 본인 맡기지 않고, 클럽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계속 관여하는 방침이다. 피치 내외를 불문하고, 클럽의 가치나 신뢰를 해치는 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계약의 유무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대처하는 생각인 것을 명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팬들은 이번 복귀에 대해 "방출 수준의 징계를 복귀시키다니, 축구계는 참 너그럽다", "고후, 선데이 때도 같은 말을 했었다"라며 날 선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