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대 논란'X 中산둥행 무산→파란만장 佛 국대 수비수 결국 알와슬행[오피셜]

기사입력 2026-02-28 01:25


'고양이 학대 논란'X 中산둥행 무산→파란만장 佛 국대 수비수 결국 알와…
사진 출처=알와슬 구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퀴르 주마(31)의 최종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 알와슬이었다.

두바이 연고의 알와슬 구단은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팀의 수비 강화를 위해 프랑스 출신 수비수 퀴르 주마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5번.

주마는 2011년 프랑스 리그 생테티엔에서 프로 데뷔한 후 잉글랜드 첼시, 스토크 시티, 에버턴, 웨스트햄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프랑스 국대 수비수다. 웨스트햄에서 임대돼 사우디 프로리그 알 오로바에서도 활약했고, 올시즌 초 루마니아리그 CFR 클루지로 이적했다가 급여 미지급 문제로 계약 해지, FA 신분이 된 후 한동안 거취가 불투명했었다. 몇 주 전엔 중국 슈퍼리그(CSL) 최강희 감독의 산둥 타이산 링크설이 파다했었다.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까지 공개됐지만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기 어렵고 신체 컨디션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로 영입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 학대 논란'X 中산둥행 무산→파란만장 佛 국대 수비수 결국 알와…
사진출처=알와슬 구단
1m95의 큰 키와 단단한 피지컬, 압도적 제공권을 지난 주마는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로 유로2020 본선에 주전으로 나서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웨스트햄 시절인 2022년 고양이 학대 사고로 나락에 빠졌다.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때리고 발로 차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고,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고양이 양육금지 5년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프랑스대표팀에서도 사실상 퇴출됐고, 2024년 이후 빅리그에서 서서히 잊혀진 존재가 됐다.

그러나 퀴르 주마의 우승 전적만큼은 여느 선수 부럽잖게 화려하다. 2021년 첼시 소속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년과 2017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5년에는 풋볼 리그 컵, 2021년에는 유럽 슈퍼컵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2023년에는 웨스트햄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2013년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21년에는 유럽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기록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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