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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18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한 김우찬. 사진제공=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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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찬(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윈터 투어' 1차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우찬은 8일 태국 카오야이의 마운틴크릭 골프리조트(파72·7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본선 3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친 그는 한민규(29)와의 첫 번째 연장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보기에 그친 한민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만달러(약 2200만원).
2004년 프로에 데뷔한 김우찬의 코리안 투어 최고 성적은 10위(2011년 레이크힐스오픈)였다. 이번 대회가 비록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2013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대회 본선 1,2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던 한민규는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나무 숲으로 떨어졌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홀 컵까지는 대략 20여m. 우승을 앞둔 부담감에 퍼트를 3차례나 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3위는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 우승자인 김창윤(30·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안 윈터 투어는 마운틴크릭 골프리조트에서 4차 대회까지 열린다. KPGA 정회원 및 세미프로와 코리안투어 Q스쿨 3차전 참가 경험이 있는 해외 선수, 태국 PGA 소속 프로가 참가할 수 있다. 총상금은 4개 대회 총 40만달러(약 4억4000만원)이며, 참가대상별로 각기 다른 특전도 주어진다. KPGA 정회원 중 4개 대회 종합상금순위 상위 3명에게는 2013년 코리안투어 시드권이 부여된다. 세미프로 중 상금순위 상위 4명은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해외 선수와 태국 PGA선수가 상금순위 3위안에 들 경우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부여 받는다.
카오야이(태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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