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다연(24·메디힐)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2019년 12월 효성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째를 기록한 이후 1년8개월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던 이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2019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이다연은 올 시즌 우승 기회가 세 차례 있었지만, 모두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 라운드는 그 다짐대로 이뤄졌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다연은 파3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151.4야드 거리의 티샷을 홀 컵 2.2m 옆에 붙였다. 파4 8번 홀에선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압권은 파4 10번 홀이었다. 티샷이 무려 287.3야드가 나갔고, 14m에서 한 두 번째 샷이 샷 이글로 연결됐다.
12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이다연은 18번 홀도 버디로 장식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