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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긴 확실히 싼데…' 춥거나 미세먼지거나…, 휴장 안한 골프장들, 열혈 겨울골퍼 유치에 사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1-22 10:39 | 최종수정 2025-01-22 15:13


'싸긴 확실히 싼데…' 춥거나 미세먼지거나…, 휴장 안한 골프장들, 열혈…
2월 27일 대관행사를 진행하는 경기도 가평 썬힐cc. 그린피 최저가는 4만 9000원부터다. 사진제공=엑스골프

'싸긴 확실히 싼데…' 춥거나 미세먼지거나…, 휴장 안한 골프장들, 열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비용을 감수해 가며 휴장 없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골프장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간절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가격으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날씨다. 춥거나, 몇 안되게 덜 추운 날은 어김 없이 편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다. 영상으로 출발한 이번주 내내 극심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린피를 대폭 낮추는 특가는 물론, 2인 무료 등 파격 할인 이벤트를 줄줄이 걸어 열혈 겨울골퍼를 유혹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무료 제공이나 어묵탕, 식사 무료 제공 등 식음료로 눈길을 사로잡는 골프장도 있다.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멀수록 할인과 이벤트 강도가 강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골프 통합 플랫폼 엑스골프 통계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들의 동계 시즌 특가 속에 수도권 지역 골프장의 그린피는 전년대비 23% 정도 낮아졌다. 엑스골프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을 위해 임박 타임과 특가, 대관 행사 등 서비스를 운영해 손쉽게 특가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겨울철 골프장들의 완판 전략 중 하나는 파격적 대관행사. 최근 명문 골프장임에도 좋은 조건의 대관행사도 늘고 있다.

엑스골프가 1월 이천, 용인 명문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대관행사는 단 하루 만에 조기 마감이 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번 더 기회를 마련했다. 2월 27일 경기도 가평 썬힐cc에서 대관 행사를 진행한다. 그린피 최저가는 4만 9000원부터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특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골퍼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과 노력을 기울겠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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