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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열도, 20대 프로 3명과 불륜 저지른 남성 캐디...최악의 개막전, 신지애 통산 상금 1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5-03-09 19:18


충격에 빠진 열도, 20대 프로 3명과 불륜 저지른 남성 캐디...최악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에 빠진 열도.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불륜 스캔들에 일본 골프계가 발칵 뒤집혔다. 시즌 중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할 개막전이었지만, 캐디 불륜 논란으로 모든 게 가려졌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주간지 주간문춘을 인용해 JLPGA에서 일하는 남자 캐디의 충격적인 불륜 소식을 전했다.

이 남성 캐디는 프로 골퍼 아내를 두고 있으며, 결혼 후 출산까지 함께 한 아내를 두고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 프로 골퍼 3명과 불륜 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사실을 안 아내 프로 골퍼는 협회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이 남성 캐디와 한 여자 프로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이 남성 캐디의 여성 편력은 일본 골프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며, 이는 이 캐디가 부적절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주변에 자랑하는 과정에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 캐디와 아내, 그리고 불륜 관계를 저지른 3명의 프로 골퍼 신상은 다 알려지고 말았다. 이들 프로 중 한 명은 신인 때부터 성적도 좋고 인기도 많은 선수라 일본 골프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JLPGA는 이 충격적인 스캔들에도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열었다. 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협회 차원에서는 특별하게 필요하지 않은 한 개입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상황을 파악한 후, 필요하다면 조사를 하고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하고 대회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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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편, 9일 끝난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골프 간판 신지애가 최종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신지애는 상금 872만엔을 받았으며, 누적 상금 13억8074만3405엔을 벌게 돼 JLPGA 통산 상금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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