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풍향계] 2013 창업 키워드, '진심'을 팔아라

기사입력 2013-01-30 17:28


이바돔 식품 공장 바이오존.

'지성이면 감천이다.'

무엇을 이루려고 할 때 진심을 다해 다하면 언제든 그 성과는 빛나기 마련이다. 요즘처럼 꽁꽁 얼어붙은 내수 경기로 힘든 불경기에도 진심은 통하는 모습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고객을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대하면서 사업을 꾸려나가는 것이 롱런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가맹본사가 가맹점주를 대하는 태도도 비슷하다.

정직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가맹점·고객·본사가 삼위일체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난 프랜차이즈 산업은 진심을 온전히 전하기가 어렵다. 본사의 시스템 안에서 가맹점주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수많은 고객들이 주관적인 잣대로 이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각광받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특징을 살펴보면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이 기준만은 '꼼수' 없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품질 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실내환경 서비스 브랜드 반딧불이(ezco.co.kr)는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사업체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개발된 반딧불이만의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후 고객 불만족 사례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진심을 전하는 것을 넘어 감동을 전하는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것. 반딧불이는 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인테리어 냄새 제거 상품 등을 다루고 있다.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최첨단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이바돔(www.ebadom.com)은 무균공정시스템 구축해 먹을거리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위생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으로 진심을 전한 케이스다. 생산공장에 바이오존을 설치, 3차원 공간살균으로 위생을 관리한다.


공수간 떡볶이.

당일 사용되는 양을 가늠해 즉석에서 조리하고 한정된 양만큼만 판매하면 영업을 종료하는 방식으로 맛의 질을 향상시킨 분식집도 인기다. 국물떡볶이 분식점 공수간( www.gongsugan.com)은 메뉴는 뻔해도 공수간만의 맛은 비범하게 만들어 내겠다는 신념하에 재료 하나하나 고유의 맛을 다 살려 낸다. 이곳은 다시마 등 천연 재료만을 우려낸 육수를 모든 메뉴에 적용한다. 떡볶이 양념을 만들 때도, 어묵 국물을 만들 때도, 순대를 삶을 때도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이 깊다.

'음식은 일정한 공간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자체 물류공장을 설립한 하누소(www.hanuso.com)의 시스템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각 가맹점에 배송되는 모든 식재료를 다루는 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가장 신선한 재료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품질 최우선주의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 품질을 낮추거나 화학조미료 첨가율을 높이지 않는다. '정직함'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치킨매니아는 자체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통해 각 가맹점에 생산, 배송한다. 유통단계 축소로 인해 가맹점에 고품질 신선육을 안전하게 공급한다. 28년간 축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한 노하우가 담겼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해 자체 생산공장에서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원가가 경쟁 업체에 비해 10~20% 정도 저렴하다. 가맹점주는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를 싸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진심'을 담은 브랜드들의 노력이 빛나고 있다. 불황일수록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 창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진정성을 갖춘 숨은 브랜드들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정직한 프랜차이즈가 고객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고 오래갈 수 있다"며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