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탱탱한데…세월을 정면으로 맞은 손등, 그 원인은?

기사입력 2013-02-01 10:40


여성들의 실제 나이를 가늠하려면 손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손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세월의 흔적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굴 피부의 경우 요즘 각광받는 안티-에이징화장품이나 미용기구 리프팅 시술 등으로 어느 정도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지만, 손등의 노화는 개선 방법이 그리 많지 않다. 물론 클리어 리프팅 등 최근 손등 노화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들이 나오긴 했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평소 아무리 자신을 잘 가꾼다고 하더라도 손등만큼은 제 나이가 나타나 있는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손등 피부는 노화가 발생하기 전 철저한 관리를 통해 노화속도를 늦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손은 다른 부위에 비해 사용빈도가 높고 또 움직임이 많아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만큼, 손의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우식 라마르피부과 울산점 원장은 "손은 다른 신체 부위들에 비해 지방층의 분포가 적을 뿐 아니라 피부 두께가 얇고 근육의 사용 빈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처럼 빠른 노화속도를 완화시켜주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 건조함, 외부자극 등으로부터 손의 피부 조직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철저히 차단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흔히 야외 외출 시 얼굴에는 정성스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나 손에는 바르지 않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손은 얼굴과 함께 자외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인 동시에 자외선에 의해 가장 쉽게 노화될 수 있는부위다. 따라서 외출 30분 전 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또 손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땀이나 잦은 접촉에 의해 씻겨나가기 쉬우므로 세 시간 단위로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습크림 역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손이 건조해지면 손의 피부를 감싸고 있던 피부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피부가 자극받기 쉽고, 이로 인해 주름이 발생하기도 쉽다. 따라서 평소 보습크림을 자주 발라 손 피부가 트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특히 손을 씻은 후에는 손 피부조직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세정 후 3분 이내에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설거지나 빨래를 할 때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주기적인 손 각질관리와 마사지를 통해 손의 피부재생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 역시 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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