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한다. 최근에는 꼭 이성 사이가 아니더라도 2월 14일에는 지인들끼리 초콜릿을 주고 받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발렌타인 데이를 전후로 초콜릿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해가 되듯, 초콜릿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이뇨 탈수현상을 일으켜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과도한 당분이 혈당을 높여 콜라겐을 파괴시킴으로써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토피나 여드름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홍선영 라마르피부과 일산점원장은 "초콜릿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초콜릿에는 카페인이나 당분, 유분 등도 함유되어 있어 이를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초콜릿을 피부 건강에 이롭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단맛이 강한 화이트초콜릿 보다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루 섭취량을 100그램 이하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너무 늦은 시간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옳다. 아울러 초콜릿 속 카페인 성분은 이뇨 및 탈수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초콜릿 섭취 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