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연예인의 이름만 빌린 것이 아니라 스타가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셀렙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은 자사 모델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 립, 치크, 하이라이터, 쉐이딩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하여 서인영의 트렌디한 감각과 고품질의 제품, 합리적인 가격 구성의 3박자를 이루어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코리아나는 서인영의 톡톡 튀는 감각과 트렌드세터 다운 면모를 화장품 브랜드에 접목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스타 메이크업 제품을 선두로 해서 다양한 라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인영 '엣지핏'의 성공을 발판삼아 코리아나화장품에서 2013년 1월 출시한 '김하늘 립스틱'(글램3 데일리 듀얼 라이너틱 by 김하늘)은 지난해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이 품절사태를 겪으며 뷰티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김하늘과 함께 제작한 제품이다.
김하늘이 직접 기획단계부터 참여하여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김하늘 립스틱'은 하늘 핑크, 워터베이지, 키스코랄, 노블레드 4색으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히 김하늘이 직접 색상을 선정한 '하늘 핑크'는 촉촉하고 사랑스러운 분홍빛 입술을 연출해준다. 라이너와 립스틱의 장점이 합쳐진 제형으로 제품용기에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교체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20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는 후문이다. 현재 1차 1만여 개가 완판 되었으며 2차 수량 1만여 개도 온라인과 방문판매를 통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3월 런칭한 여성의류 전문 SPA 브랜드 LAP(대표: 최윤준)은 최고의 패셔니스타 공효진을 모델로 발탁한 후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트렌디한 제품 출시하여 글로벌 SPA 브랜드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공효진이 직접 디자인한 'LAP by 공효진'은 그녀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의류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콜라보레이션 라인만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2년 9월 기준으로 집계된 매출액만 282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500% 이상의 신장된 수치이다.
2012년 5월 고소영은 이탈리아 브랜드 발렉스트라(Valextra)와 협업해 '발렉스트라 포 소영' 백을 론칭했다.
발렉스트라는 헐리웃 배우 케이트 홈즈와 콜라보레이션해 화제가 된 적 있다. 하지만 동양인 배우와의 협업은 고소영이 최초라 더욱 뜻 깊은 작업으로 남았다. '발렉스트라 포 소영'은 발렉스트라가 기존에 출시한 S 시리즈 백에 고소영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미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자신의 이름을 딴 가방인 만큼 고소영은 '발렉스트라 포 소영' 디자인 전 과정에 참여할 정도로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일본에 동시에 판매될 정도로 사랑을 받은 고소영백은 2012 S/S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돼 현재는 판매가 종료된 제품이다.
업종을 불문하고 연예인 콜라보레이션이 주목받는 현상에 대해 코리아나화장품 관계자는 "예전에는 연예인 콜라보래이션이라고 하면 단순히 스타들의 이름을 빌려주는 것에 그쳤는데 반해 최근 스타가 직접 제품 제조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브랜드 스토리를 형성하는 데까지 왔다" 며 "스타와 함께 만든 브랜드 스토리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중요 구매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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