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를 '제2의 물산장려운동'으로...3.1절 궐기대회

기사입력 2013-02-28 14:09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등에 소속된 600여만명의 자영업자들은 독도를 침탈하는 일본 행위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3월 1일부터 일본 제품을 팔지도 사지도 않기로 했다. 25일부터는 각 영업장에 '일본 제품 불매'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의 동참도 유도한다. 사진은 업소에 부착될 일본 제품 불매 스티커. <연합뉴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제2의 물산장려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자영업자 600만명이 회원인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3·1절인 1일 파고다공원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결의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과 함께 길거리 캠페인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연맹측에 따르면 일본이 반성하고 독도 침탈 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며 일본 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말자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스티커'를 영업장에 부착한다고 전했다. 이번 불매 운동 대상은 '마일드세븐', '아사히맥주', '니콘', '유니클로', '도요타', '렉서스', '소니', '혼다' 등이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공동 상임대표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 선조는 일본의 침략에 항거해 자발적으로 물산장려운동을 했다"면서 "이번 불매 운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 펼치는 제2의 물산장려운동으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매 운동은 통상 마찰, 국민 간 감정싸움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이번 불매운동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보인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을 비롯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80여개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6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유통 중인 일본 제품의 80% 가량을 취급하는 규모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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