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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아이콘'이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대화록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을 비판하면서 보수측 인사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강 변호사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파문'과 '개그맨 최효종 고소 사건',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 등으로 보수측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보수논객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강하게 포문을 열었다.
그는 "강용석, 온 나라가 욕할 때 나는 그를 변호했다. 썰전의 이철희 소장에게도 강용석은 인물이고 그의 실수를 옹호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후회한다"고 일갈했다. 글 뒤에 "XX놈아"라며 욕설을 내뱉었다가 물의를 일으키자 사과하기도 했다.
이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거들었다.
그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용석은 나를 어떻게 봤을지 몰라도 나는 강용석에 대해 기대와 애정을 갖고 있었고, 강용석이 어려울 때도 나름대로 도왔다고 본다"며 "이제 그 기대와 애정을 접으며 강용석이 갈 길 조용히 떠나보내면 되는 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도 가세하며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으면 무슨 소용? 강용석은 정치인으로서 무엇을 노렸었는지 모르지만 그게 뭐든 앞으로 이루기 어렵겠습니다"라고 감정섞인 비난을 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마포을에서 낙선한 뒤 방송인으로 전격 변신했다.
'썰전'을 중심으로 호감도가 높아지자 일부에선 낡은 정치적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 정도면 이미지 세탁이 아니라 이 정도면 성향 세탁같다"고 의외라는 반응과 "아무리 보수 인사라도 소신발언을 할 수 있다"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