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홍의 88365] 남성 능력 퇴화는 25세부터?

기사입력 2013-07-08 10:33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 말은 어느 쪽이 원인이고, 어느 쪽이 결과인지 애매할 때 쓰인다. 간혹 40~50대 남성들이 본원에 방문해서 묻는 말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서 발기력이 약해지더니 음경 크기가 줄어드는데, 어느 것이 먼저냐고 묻는다.

결론을 말하면 두 가지 현상은 동시에 진행된다. 단, 고지혈증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혈관 질환이 없다는 전제 아래서다. 만약 이와 같은 질환이 있다면 발기력이 약해지는 것이 먼저다.

남자들의 상징인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 대개 25세를 전후에서 매년 1%씩 감소하여 50세에 이르면 40%가 감소하게 된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노화의 진행이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발기력이 약해지고 음경 크기가 작아지게 된다.

음경 크기가 작아지는 구체적인 이유는 이렇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음경 줄기세포가 해면체 평활근으로 분화되지 못해 양이 감소되어 음경의 사이즈가 줄게 된다. 게다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인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의 합성이 감소되어 크기도 줄어들고, 피부가 얇아져 늘어지게 되고 귀두를 덮게 된다.

발기력이 감소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발기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발기의 시작과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음경 혈관의 산화질소(nitric oxide)와 효소를 조절하여 발기를 유지하게 하는데, 부족할 경우에는 발기력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게 되면 음경의 백막에 공포(vacuole)가 형성되고 지방세포가 증가해 백막의 탄성섬유가 탄력성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발기가 되면 피가 정맥으로 누출되어 성관계 도중에 강직도가 풀어져 하산하게 된다.

중년 남성에서 생기는 음경 크기 축소와 발기력 감퇴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고 음경에 성장인자와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면 바로 해결할 수 있다. <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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