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심 군-피해자 A양, 어떻게 알게됐나?

기사입력 2013-07-11 10:27


용인 살인사건

'제2의 오원춘 사건'으로 불리는 '용인 살인 사건' 피의자 심모(19)군과 피해자 A양은 어떻게 알고 지낸 사이일까?

용인 살인 사건 범인 10대의 잔혹한 범행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A양에 대한 안타까운 애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피해자 A양은 부모님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민을 갔으나 현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3년 전 귀국했다. 경기도 분당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으나 학교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한 A양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후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 사는 A양이 걱정된 싱가포르의 부모님은 지방에서 살고 있는 A양의 외활아버지에게 연락을 취했고, A양 외할아버지는 A양이 살해당하기 전날인 7월 7일까지 A양의 집에 머무르며 함께 지내왔다.

이후 9일 A양의 부모는 A양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한국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접수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시각 이미 A양은 심 군에 의해 살해당한 뒤였다.

A양과 심 군은 약 한 달 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이며, 이후 두 차례 정도 심 군을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용인 살일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용인의 한 모텔로 A양을 불러낸 심 군은 공업용 커터 칼로 A양을 위협한 뒤 성폭행했고, 신고할 것을 우려해 A양을 목졸라 살해했다. 심 군은 A양을 살해한 뒤 모텔 화장실에서 A양의 시신 살점을 공업용 커터 칼로 십여시간 도려낸 뒤 모텔 화장실과 김장용 비닐봉투에 나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미귀가 신고 접수로 A양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 수사하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 군은 10일 경찰에 자수했다.

특히 심 군은 A양을 잔혹하게 살해 한 뒤 자신의 SNS에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가 않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서"라며 숨진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등 엽기적 범행해도 태연한 모습을 모여 충격과 경악을 주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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