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비싼 유명 브랜드 등산용 스틱 중 일부는 제 값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제품은 길이조절부 압축강도(3215N), 손목걸이 하중 강도(1715N)가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컸고, 편심하중 강도는 283N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무게는 246g으로 세 번째로 무거웠고 가격은 1개당 6만450원(2개 1세트 12만900원)으로 5번째로 비쌌다.
'노스페이스(NFN92C03)' 제품은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제품에 비해 가격은 9850원 더 비싸면서 길이조절부 압축강도는 약 1/5수준, 편심하중강도는 90% 수준, 손목걸이 하중 강도는 약 79% 수준에 불과했다.
'블랙야크(선샤인 스틱)' 제품은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제품에 비해 가격은 1만850원 더 비싸면서 길이조절부 압축강도는 약 30% 수준, 편심하중강도는 90% 수준, 손목걸이 하중 강도는 약 66%수준에 불과했다.
'코베아(스톰홀드 3단)' 제품의 경우, 편심하중강도 측면에서 품질이 다소 열등한 측면이 있으나 가격이 3만768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높낮이가 심한 등산로가 아닌 둘레길 등의 산책용으로는 구매선택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한편 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등산스틱과 관련한 안전기준이나 규격이 국내에는 없다"며 "소비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술표준원에 관련 기준 제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