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임산부, 아들 출산...3년만에 깨어나

최종수정 2013-09-24 01:57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임산부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태어난 아이 덕분에 약 3년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수양현의 장룽샹이란 여성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지 32개월만에 깨어났다.

지난 2010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한 이 여성은 의식을 잃은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의료진은 그녀가 임신 4개월이며 의식을 회복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를 집으로 옮겨 정성껏 간호했으며 5개월이 지난 후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지난 5월 옹알이를 시작한 아들과 함께 병상에 누워 있던 장씨는 32개월만에 깨어나 처음으로 아이를 보았다.

이제 두 살이 된 아들은 음식을 씹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본인이 직접 음식을 씹어 엄마의 입에 넣어줘 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3년만에 의식을 회복한 여성과 엄마를 위해 음식을 씹어 주는 아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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