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퍼포먼스 아트 그룹인 프로젝트 남김(Project_Namkim)의 '런닝머신'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갤러리 정다방 프로젝트'(이하 정다방)에서 펼쳐진다.
프로젝트 남김의 공연은 장소에 따라 매번 공연의 형태가 바뀌어 왔다. 독특한 대안공간인 정다방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연 또한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게 된다.
'런닝머신'은 러닝머신에 오른 한 사람의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홀로 쉼 없이 달리지만 결국은 제자리인 운동기구 런닝머신에서 자신과 닮은 모습을 발견한 프로젝트 남김의 작가 이덕이 이야기를 썼다. 자신의 삶에서 틀을 발견한 사람, 그 틀을 깨려는 사람, 그 과정에서 오는 좌절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가 5막으로 구성되어있다.
프로젝트 남김의 연출가인 남승연은 이번 공연에서 사운드와 퍼포먼스, 영상, 오브제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공연 형태로도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공연 당일 정다방에서는 관객과 배우가 뒤섞여 있으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를 비롯하여 퍼포먼스, 영상 등을 통해 이야기와 현실, 새로운 시공간이 소통과 단절을 반복하며 감정을 전달하게 된다. 관객은 공연 안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며 때로는 그것의 일부가 되기도 하면서 제각각 다른 형태의 공연을 감상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12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이뤄지는 공연 '출발'(가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 공연은 프로젝트 남김과 그래픽 아티스트 김진영(131WATT), 일러스트레이터 황눈썹, 뮤지션 사라리가 모여 만든 아트 그룹 '로얄 콤비네이션'이 제작한다.
프로젝트 남김의 작가 이덕은 "'런닝머신'은 그간 장소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프로젝트 남김의 역량이 총동원 된 작업이다. 이야기 뿐만 아니라 관람 형태 또한 피부에 밀착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남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jectNamki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예약은 이메일 (namkim001@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