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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바지가 화제다. 한 유명 브랜드의 남성용 청바지에서 방광암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청바지 속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은 방광암을 유발할까?
이 교수는 오히려 염료가 아니라 청바지 자체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명 '스키니진'으로 불리는 꽉 끼는 청바지의 경우 염료보다 방광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고환은 체온보다 3~4도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스키니진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고환의 온도가 증가하여 정자 생성을 방해하고 고환암의 위험요소를 높일 수 있다.
이 교수는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방광을 유지할 수 있다.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방광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5계명을 소개했다. ▲첫째, 꽉 끼는 청바지 대신 몸에 여유가 있는 바지를 입을 것 ▲둘째, 만약 청바지를 입더라도 매일 입는 것을 피하고, 가공이나 워싱이 덜 된 종류를 골라 입을 것 ▲셋째, 방광 스스로의 자정작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실 것 ▲넷째, 소변을 오래 참지 말 것 ▲다섯째,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것 등이다.
방광의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린다. 하지만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상이나, 배뇨시 통증이 있는 경우, 소변이 너무 급해서 속옷에 소변을 지리는 증상(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방광암 환자의 방광 적출술 후 소장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들어주는 '인공방광대치술'의 국내 1인자로 꼽힌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