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모바일 앱 사용 1주일에 13.4시간 세계 최고 수준

기사입력 2015-02-26 13:53


한국인의 모바일 앱 사용시간이 한주당 13.4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미국인이 1주일에 6.3시간 이용하는 것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영국인에 비해서도 4시간 이상 더 사용하고 있었다.

조너선 알퍼니스 구글 글로벌 일 광고 제품 총괄은 26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구글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앱 프로모션'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보급률을 보였다"며 "한국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시간은 주당 13.4시간으로 TV의 주당 사용시간인 9시간보다 많았고, 미국 사용자(주당 6.3시간)들의 2배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앱을 사용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영국 및 미국과 비교해 모바일 게임을 하는데도 평균 4시간 정도를 더 쓴다"고 전했다. 한국의 모바일 앱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 됐기에 가능한 일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다양한 게임 히트작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하기란 쉽지 않다"며 "네시삼십삼분이 한국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성공한 것은 유튜브 트루뷰 앱 프로모션 등 광고 기능을 잘 활용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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