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경제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실천도 전체 평균은 70.0%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71.1%)이 남성(69.3%)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72.5%), 40대(69.7%), 30대(66.5%), 20대(65.0%)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항목을 실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도 및 실천도가 높은 에코드라이브 실천항목은 출발을 부드럽게, 공회전 최소화, 경제속도 준수, 정속주행 유지였고,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은 적재물 다이어트였다.
인지도 및 실천도가 모두 낮은 항목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 에어컨 사용 자제, 소모품 관리 철저, 교통정보 생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고 있는 운전자들의 81.6%가 에코드라이브 실천을 통해 '연료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실질적인 연료절감 효과는 평균 14.1%로 경제운전 실천이 실제 연료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 만으로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에코드라이브가 전 국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