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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또한 B씨는 지난달 말 회사로부터 '회장 지시가 있어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고 지난 15일자로 권고사직됐다. 그는 "김 회장은 기분이 나쁘거나 하면 거의 습관처럼 폭행과 욕설을 했다.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날 또 다른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몽고식품 관리부장직을 맡아 김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 온 J(65) 씨는 "김 회장은 식사를 하면서 술을 자주 마시는데, 술을 마시면 (만행이) 더 심해졌다. 기물을 던지거나 파손하고, 사람에게 침을 뱉는 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J 씨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다가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였고, 술을 마시라고 강권하다가 마시지 않으면 지독한 욕설을 들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J 씨의 증언에 따르면 식사 중에 여직원에게 술을 따르라고 하거나, 술병을 집어던져 옷이 다 젖는 일도 있었다. 이에 J 씨는 ""김 회장은 성회롱에 해당하는 말도 쏟아냈다. 김 회장의 언행에 상처를 입고 회사를 그만두는 여직원이 많았다. 기억나는 직원만 10여 명이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