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1일 신임 병원장에 홍성화 전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근무 당시 삼성전자와 함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난청의 체계적인 분석작업을 통해 '갤럭시S3' 모델부터 적용된 '통화 음질 최적화' 기능을 개발했다. 통화음질 최적화 기능은 휴대폰으로 청력검사를 하고, 개인별로 상대적으로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보강해 잘 들리게 해주는 신기술이다.
홍성화 원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각 장애우를 위한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치료한 바 있다.
홍성화 삼성창원병원 병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이 지역에서 삼성서울병원 수준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와 교육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지역의료를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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