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4월말부터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국내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의 리콜이 개시될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독일 본사 테스트 결과 업그레이드 이후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성능과 연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리콜 대상인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은 15개 차종 12만5000여대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 환경부의 리콜 계획서 요구에 '한줄짜리' 계획서를 제출, 무성의하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환경부는 '부실하다'며 리콜계획서의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검찰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인 요하네스 타머 사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이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