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서울, '힐링 스템프투어' 런칭

기사입력 2016-03-03 17:45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주요 명소를 활용한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렛츠런서울은 오는 11일부터 '스템프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템프투어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목마길 8참(站)을 포인트로 삼아 진행된다. 목마길 1참부터 8참까지 총 8개 포스트로 구성된 목마길 8참은 경관과 감성이 뛰어난 뷰포인트에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렛츠런서울은 숲길 산책로 중 8개의 명소를 선정하고 작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돌입, 올 초 관람대 주변 산책로인 5감(感)을 포함한 테마산책로를 완성했다. 그 가운데 숲을 테마로 한 목마길 8참이 힐링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해 스템프투어를 접목시키기로 했다.

'느티나무참'으로 명명된 1참은 관악산 조망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입구 쪽 삼거리에 있고 데크로 만들어진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소나무참이라는 이름의 2참은 말 그대로 소나무가 주인공이다. 수십 년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휘어진 소나무와 예술조형물들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단풍나무 참과 잣나무 참이라는 이름의 3참과 4참은 본격적인 숲속 산책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본격적인 숲길 진입에 앞서 각각에 마련된 휴게 데크와 벤치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하다.

5참인 버드나무 참과 6참 벚나무 참은 숨겨진 벚꽃명소로 유명한 렛츠런서울의 벚꽃군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6참(벚나무 참)은 승용마 마장을 끼고 있어 운이 좋은날이면 투어 도중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준 높은 승마훈련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7참인 월계수나무 참과 8참인 팥배나무 참은 경주마들의 질주가 주요 테마다. 결승선을 지난 경주마들이 지나는 곳으로, 경주로 펜스와 가까이 있어 전력을 다해 달려온 경주마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8곳의 참을 완주하는 총 길이는 1.4㎞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스템프투어 안내가이드북을 마루, 관람대 중앙안내 등에서 교부받은 후 8개의 포스트를 돌며 각 포스트에 비치된 도장을 가이드북에 찍으면 된다. 모든 포스트의 도장을 찍은 참여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상징인 마동상 옆에 마련된 4D기승체험관에서 스템프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텀블러와 셀카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호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인용 마사회 서울지역본부장은 "렛츠런서울은 경마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조경 자원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라며 "스템프투어를 계기로 뛰어난 자연환경을 수도권 인근 주민들이 보다 손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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