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최근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 급등과 관련, 조사에 나섰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승계 공식발표는 오후 2시50분쯤 있었다. 그런데 두산의 주가는 오전에 2% 안팎의 오름세를 보인 뒤 오후 2시20분쯤부터 급등했다. 결국 7.82% 오른 8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일에도 3.08%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 등의 계열사도 크게 올랐다.
거래소 측은 공식발표 이전에 주가와 거래량이 급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조사 결과,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의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리·감리 절차를 거쳐 조사내용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경제산업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