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TV에 사용되는 패널 3개 중 2개가 중국과 대만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 TV용 패널 납품 비중은 45.5%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이전에는 50%를 상회했다. 올 들어 1월 32.1%, 2월 32.6%로 30% 초반 대까지 떨어지더니 급기야 30%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삼성전자 TV의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탑재 비중이 3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분기부터 패널 생산이 정상화하면 점유율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대형 패널 부진 등으로 27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제품에는 삼성 부품만 쓴다거나, 일부러 비중을 더 높게 배정하는 일은 없다"며 "품질과 물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수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더 많이 납품 받겠다는 계획은 없다"며 "경쟁을 통해 삼성 TV에 맞는 최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납품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기준 LG전자 TV에 적용된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70.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BOE가 15.9%, 대만 이노룩스 7.5% 등으로 중국·대만 업체들의 비중은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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