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 캐빈승무원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 캐빈 동아리 및 기내서비스 특화팀 소속 승무원 120명이 2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2016 캐빈 사회공헌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 동아리 'B.O.A(Bread of Asiana)'와 기내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체험팀, 차일드팀, 차밍팀, 바리스타팀, 사회공헌팀 등 총 15개의 캐빈 동아리 및 특화 서비스팀이 참여했으며, 특히 승객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통체험팀과, 아이들을 위한 쿠키 굽기, 풍선아트, 비누클레이 등의 활동을 하는 차일드팀은 이날 각각 한국전통매듭을 살린 잠자리 매듭 장식품과 직접 구운 와플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승무원들이 각자의 재능과 특기를 살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주변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회공헌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부천 혜림원, 지역 내 소규모 분교 등지에 전달할 계획이며, 행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아진 약 1억원의 성금을 '소외 계층 돕기' 성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