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역축제 중 대표적인 축제들인 '문화관광축제'를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등, 축제 조직 간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10월 여행주간을 앞두고 축제 상호 간 또는 공동 홍보 방안과, 내년도 축제 운영을 위한 민간협찬 유치 등 협력사업 아이디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그동안 '문화관광축제' 선정 제도를 통하여 지역축제 중 관광자원으로서 우수한 축제를 발굴, 화천산천어축제와 보령머드축제 등 유명 축제를 육성해 왔다. 그러나 축제 선정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 경쟁 고조 등 일부 부작용과 함께, 기초 지자체 등 개별 축제조직 단위에서의 축제 발전을 위한 노력의 한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향후 문화관광축제 발전포럼이 정례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요 지자체가 발전포럼을 순회하며 주관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문화관광축제 발전포럼' 참여 축제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육성축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표축제(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최우수축제(추억의7080충장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강진청자축제)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