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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성병대 씨(46)의 현장 검증이 진행됐다.
성 씨는 경찰서를 나설 때부터 "가족들이 협박받고 있다", "경찰이 날 정신병자로 몰고 가려 한다", "사망한 경찰은 경찰에서 독살한 것"이라는 등 횡설수설했다.
현장검증은 30분 정도로 짧게 진행됐다. 범행을 반성하거나 후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재연에는 망설임이 없었고, 계속해서 황당한 발언을 소리 높여 주장했다.
경찰은 "성씨가 범행을 자신이 진술한대로 재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성씨를 면담했다. 정신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과 교도소 등에 요청한 진료 기록도 회신 받았다.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려면 프로파일러의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7일 성씨가 가지고 있던 총기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성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