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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아시아, 유럽 등 해외 드럭스토어 인기상품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 글로벌 드럭 스토어'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에서 시작된 '드럭스토어(Drug Store)' 시장은 약국과 잡화점을 합친 형태의 매장으로 국내에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위주의 H&B(Health&Beauty) 스토어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은 2007년 전체 규모가 1000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약 1조 2000억 수준으로까지 확대됐으며 국내엔 '올리브영', '왓슨스' 등이, 해외에는 일본의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독일 '뮐러', '데엠'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무겁게 들고 올 필요도, 번거로운 절차의 직구를 할 필요도 없이 11번가 해외쇼핑 구매대행을 통해 얼마든지 주요 국가들의 해외여행 필수기념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 내 상품들은 행사기간 동안 직구보다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마련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래닛 11번가 양성은 해외쇼핑 팀장은 "일본은 가성비 높은 생필품 위주, 독일은 분유나 비타민 등 프리미엄 제품, 대만은 간식 관련 제품의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최근에는 유럽 약국화장품 인기가 치솟는 추세"라며 "국가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분명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의 상품들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