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이 다가온 가운데, 좋은 뜻으로 덕담 삼아 했던 말이 듣는 이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래?'(11.2%), ▲'살 많이 쪘네! 관리도 좀 해야지'(9.3%), ▲'네 나이가 몇 살인데'(9%), ▲'누구는 대기업 들어 갔다던데'(8%), ▲'결혼은 언제 하려고?'(7.7%), ▲'너무 고르지 말고 아무데나 들어가'(6.4%), ▲'왜 취업이 안 되는 거야?'(5.8%), ▲'차라리 기술을 배우는 건 어때?'(4.5%), ▲'자리 한 번 알아봐줘?'(3.5%) 등이 있었다.
또한 응답 직장인(615명)들 가운데 28.9%는 '사귀는 사람은 있니? 결혼은 언제 하려고?'를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선택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52.8%는 실제로 명절에 듣기 싫은 말을 들어서 상처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