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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과 치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양악수술, 숙련도와 협진시스템 확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3-29 15:36


이중규 더페이스치과 대표원장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다. 가지런한 치아, 바른 턱은 환한 얼굴, 준수한 외모, 긍정성과도 연결된다. 이중규 단국대 치대 외래교수는 양악수술이 환자에게 희망과 절망이 될 수 있다며 주의사항을 전했다.

의술은 삶의 편익을 추구한다. 아픈 부위를 치료해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하고, 콤플렉스를 해소해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게 한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게 의술이다.

치과 악안면 성형외과 수술 중 최고 난이도는 양약수술이다. 스위스의 휴고 오베게서 교수가 1955년에 처음 성공한 양악수술은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무렵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대중화는 약 10년 전부터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자르고, 턱과 치아를 적정 위치로 이동시키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필히 숙련의가 집도해야 위험 가능성이 덜하다. 주로 저작, 발음 등 문제로 비대칭 얼굴 기형도 유발할 수 있는 돌출입, 주걱턱, 무턱, 사각턱 개선에 좋은 수술이다.

돌출입은 구강구조가 돌출돼, 입이 코 높이까지 튀어 나온 것이다. 턱과 치아 돌출이 원인이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게 발달해 있는 경우로, 유전 요인이 있다. 턱 끝이 코끝 인중선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얼굴 형태를 말한다. 무턱은 아래턱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턱이 작고 뒤로 들어가 있다. 주걱턱의 반대 개념으로 여느 수술보다 어려운 편이다. 사각턱은 얼굴형이 사각형에 가까워 뺨과 턱을 연결하는 선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다. 원인은 턱 발달 장애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원인에 따라 비외과적 처치나 외과적 처치를 한다.

양악수술은 턱과 치아의 기능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고, 부수적으로 외모의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다. 얼굴은 뼈, 치아, 피부, 피하조직의 조합이다. 턱뼈나 치아의 불균형은 얼굴의 비대칭과 기형의 요소가 된다. 심하지 않으면 연조직 수술로 개선이 된다. 그러나 뼈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에는 양악수술, 턱교정수술, 안면윤곽술 등이 불가피하다. 양악수술은 턱뼈 등의 처치로 기능 회복은 물론 얼굴의 조화로운 균형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기에 저작과 발음 등의 기능 회복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특히 얼굴을 예쁘게 하려는 사람에게는 연예인 수술로 불릴 정도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양악수술은 결코 쉽지가 않다. 짧으면 1시간, 길면 4시간 계속되는 수술 과정에서 자칫 하치조신경, 설신경, 안와하신경 등의 손상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수술 중 있을 수 있는 합병증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 수술 중의 지나친 신경 압박이나 견인으로 인한 안면신경마비로 법정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또 호흡곤란, 통증, 안면마비, 코골이 등의 후유증 사례도 있다.


양악수술은 잘 하면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 희망인 반면 잘못된 수술은 절망이 될 수 있다. 양악수술이 희망이 되는 지름길은 최고의 숙련의를 만나는 것이다. 양악수술 집도경험이 많은 의사가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으며, 또 병원의 협진 체제, 첨단 장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함께 협진하는 마취과 전문의, 교정과 전문의의 프로필도 꼼꼼하게 챙기는 게 바람직하다. 이중규 더페이스치과 대표원장은 "양악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이다. 그만큼 보람과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의료술이다. 다만 단 한 번의 실수가 큰 아픔이 될 수 있기에 수술 결정과 의사, 병원 선택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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