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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만큼이나 늘어난 가슴수술 부작용 … 재수술시 의료진 선택이 중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8:07



봄이 되자 본격적으로 몸매 관리에 나선 이들이 많다. 여성들의 미적 기준이 볼륨감 있는 건강한 몸매로 확산되면서 볼륨 없이 밋밋한 몸매는 상당한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가슴의 경우 운동으로 볼륨감을 얻기가 어려워 빈약한 가슴으로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여성들은 성형외과를 찾아 가슴성형을 상담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다른 부위에 비해 가슴은 수술 후 만족도가 높고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변화를 보여주어 수술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가슴성형 늘어나는 만큼 부작용 발생으로 재수술을 위해 상담받는 여성들 늘고 있다.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거나 성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비전문의들의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과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슴성형의 부작용으로는 구형구축이 있다. 발생 원인은 염증, 출혈로 인한 혈종(피고임), 이물감, 수술 시 과소 박리, 수술 후 마시지 관리 소홀, 체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구형구축은 대개 촉감뿐 아니라 모양 이상도 동반하는데, 보형물이 위로 올라가는 윗불룩 현상이나 주변 조직 유착으로 밥공기를 엎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원하는 사이즈가 나오지 않거나 신체 비율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 또는 양쪽 사이즈가 다른 경우에도 가슴재수술을 고려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가슴 재수술은 기존 수술에서의 혈관 파열 등의 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고도의 집중과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에 해당한다. 가슴재수술 시기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가슴재수술은 보통 가슴성형 후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가능하다. 그 이유는 보형물이 신체 내에서 자리 잡혀 변하지 않는 데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형물의 변형, 손상되거나 심한 비대칭 등 일반인이 보기에도 부작용이 심각할 경우 등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좀 더 일찍 재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옵티마성형외과 이안나 원장은 "가슴재수술은 이전에 넣었던 보형물로 인한 이물 반응으로 피막이 형성되어 있으며 가슴조직인 유선과 지방조직이 위축되어 있을 수 있다"라며 오래된 피막이 두꺼워져 있거나 석회화가 형성되어 있을 수 있어 수술 전 정밀한 검사를 통해 보형물과 피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성공적인 가슴 재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가슴성형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응급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고, 멸균을 위해 1회용 수술포 만을 사용하는 수술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을 선택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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