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무소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25개 구에서 개업한 중개사무소 총 2만3520곳 가운데 9.75%가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강남권에서는 강서구가 1284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은평구(1115곳), 마포구(1110곳), 관악구(1084곳) 등의 순이다.
반면 서울에서 중개업소가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531곳에 그쳤다. 강남구와 비교하면 4분의 1도 안되는 수치다.
금천구(546곳), 중구(568곳), 종로구(568곳) 등도 개업 중개업소 수가 600곳을 넘지 못한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3구의 경우 부동산가격이 비싼 만큼 수수료가 높고, 주택의 수도 많아 중개할 기회가 많다는 이유 때문에 중개업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