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vs 35층'
이번 정비계획안은 서울시가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며 반려한 지 약 15일 만에 다시 제출하는 것이다.
지난달 8일 강남구는 서울시에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처음 제출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한 달여 검토한 뒤 이달 13일 정비계획안을 돌려보냈다.
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인 '2030 서울플랜'에 따라 공동주택(3종 일반주거지역)을 최고 35층으로만 지을 수 있도록 했으니 층수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계획안이 서울시의 뜻대로 보완사항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심의 일정도 상반기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은마아파트는 1979년 9월 준공된 지 37년이 넘은 곳으로 지상 14층 28개동 4424가구로 이뤄져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