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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 통합 면역 암 치료로 완치 기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31 10:12



폐암은 일반적으로 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인 원발성 폐암을 의미한다. 환자가 폐암 증상을 인식할 때면 이미 암 전이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폐암의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고 가벼운 증상에도 암을 경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폐암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여길 때가 많다.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은 국소적으로 암종이 커지며 생기는 증상이다. 또한 폐암이 주위 조직인 후두 신경을 침범한 경우 음성 변화가 일어나 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식도를 침범한 경우 상대정맥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암의 전이가 이루어지면 뇌 기능 장애, 두통, 구토, 뼈 통증 등이 나타난다. 아울러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인해 식욕부진과 이상 호르몬 생성, 발열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면역 암 치료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현대 의학 기술에 한방 면역 치료를 접목해 폐암 항암 부작용 치료를 적용하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방사선 요법에 따른 각종 부작용 및 합병증을 줄이고 암 치료 효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주목할 만하다. 폐암 치료를 받으면서 항암제 부작용으로 설사가 심한 경우 항암제 투약 또는 방사선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항암으로 인한 체력 저하, 무기력, 피로감,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공격적인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어렵다. 기존 항암치료와 함께, 환자의 영양상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치료를 병행해야 암과의 전쟁에서 이길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한방치료는 이런 경우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치료로 한약, 면역약침 등과 다양한 양방치료를 병행하면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암 치료가 올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한방치료는 보중익기탕 등 항암제 부작용을 경감시키면서 피로와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한약들이 주로 활용된다. 아울러 면역력 증가에 효과적인 한약재를 추출, 경혈에 주입하는 면역약침도 사용된다. 특히 이러한 한방치료는 항암제로 소화 기능이 저하된 이들, 구역, 구토의 상태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면역약침은 항암 효과,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면역훈증요법(비훈요법)은 약물입자를 코와 입으로 흡입해 말초 기관지와 비강 주변의 점막 조직에 흡수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폐암뿐 아니라 설암, 편도암, 후두암, 뇌종양 등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 의학 치료법인 고주파 온열암치료, 고압산소치료, 비타민C 요법, 미슬토 주사치료 등도 병행하게 된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종양은 전반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회복력을 갖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체내 환경 개선,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통합치료를 적용하면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암에서 발생하는 증상과 항암치료 부작용을 완화하면서 항암의 효능을 높이는 보조적 한방치료를 현대 의학 기술과 병행해 활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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