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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2017서 세탁 시간 줄인 '퀵드라이브' 공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17:37



삼성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기존 드럼세타기의 세탁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를 공개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퀵드라이브는 삼성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세탁 시간 절감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점을 반영해 개발, 8·9·10kg 모델을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퀵드라이브는 세탁 드럼통 안쪽 후면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을 결합한 신기술 '큐드럼(Q-Drum)'을 적용했다. 큐드럼은 드럼통이 물레 방아처럼 돌면서 상하로 떨어지는 낙차로 세탁되는 드럼세탁기 방식과 회전판이 돌면서 발생하는 물살의 힘으로 세탁되는 전자동 세탁기 방식을 동시에 구현해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움직여 세탁효율을 높인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탁 성능과 옷감 손상 방지는 유지하면서도 세탁에 걸리는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인 것도 특징이다.

가장 빠른 세탁 코스인 '슈퍼스피드 코스'를 사용할 경우 40분 이내로 세탁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전력소비도 최대 20%까지 절감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특히 세계적인 테스트 기관 인터텍(InterTek, 세탁성능·옷감손상방지)과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 호헨스타인(Hohenstein, 옷감손상방지)을 통해 세탁 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세탁 성능과 옷감손상 방지 정도가 기존 세탁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 됨을 인정 받았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만의 독자적 기능들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탁 중간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기능, 세탁 양을 감지해 세제·유연제를 최적의 양으로 자동 투입하는 '오토 옵티멀 워시' 기능, 세제를 녹여 미세한 거품으로 만들어 찬물로 세탁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코버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용자를 배려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잘 담긴 혁신 제품"이라며 "퀵드라이브가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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