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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자진 출석한다.
이 소식을 접한 고용노동부 집행관 5명은 김 사장이 회사에 출근한 사실 등 소재를 파악한 뒤 이날 MBC 본사 14층 사장실을 찾아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집행관들에게 "5일 오전 10시에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자진 출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관들은 이같은 통보를 받고 철수했다.
핵심 혐의는 부당전보 및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다. MBC에서는 2012년 파업 이후 6명이 해고됐다. 또 수백명이 징계를 받거나 비제작부서로 전보됐다. 김 사장은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등 핵심 요직에서 이를 총괄한 책임자로 지목돼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