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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김모씨가 강원랜드에 부당취업한 사실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최 사장은 강원랜드 최대 현안인 폐광지역특별법 존속기한 연장 및 카지노 확충에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채용하기로 하고 기조실장을 불러 김씨를 경력직으로 채용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최 사장은 채용 공고가 나온 뒤 인사팀장을 집무실로 불러 "김씨가 원서를 접수했으니 문제없이 채용되도록 마지막까지 업무처리를 잘하라"고 재차 지시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최 전 사장의 비위행위는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당연히 준수해야 할 성실 경영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나 2014년 2월17일 퇴직했기에 인사처에 통보해 공직후보자 등 관리에 활용하라"고 말했다.
또 "전 인사팀장과 과장에 대해서 징계시효는 끝났지만,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엄중한 인사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원랜드 사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