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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몰에 문화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아트플랫폼이 마련된다.
일반적으로 쇼핑몰 쇼윈도의 경우 시즌 패션 컨셉 및 주력 아이템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구성되지만, 두타는 광장을 오가는 연간 400만 방문고객의 문화소비와 신진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3-4개월 주기로 국내외 유망 작가의 독창적인 아트 컬렉션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두타아트존의 첫 프로젝트를 맡은 이지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런던 골드스미스에서 석사를 마친 신진작가로 그 동안 시간, 공간, 인간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순환성을 주제로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두타몰 안에서도 이지연 작가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갈대 꽃다발' 작품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전시체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오는 9월 20일부터는 두타광장에서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 작가와 함께 작업한 이색 체험 설치물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두타몰에서 자신의 작품이나 재능을 선보이고자 하는 아티스트는 두타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타_아트_프로젝트 해시태그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설치작품 등의 조형물에서부터 음악, 춤, 전시, 행위예술까지 장르에 구분 없이 제안이 가능하며, 진행 시 공간은 물론 작품활동에 필요한 일체의 제작·설치비, 홍보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