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한 '지평막걸리'가 수도권 지역을 넘어 강원도 전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18일 전통주 제조업체 지평주조는 이번달부터 속초와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영동지방의 대리점에 주력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이미 물건을 납품하고 있는 영서지방(춘천, 원주, 홍천 등)을 포함해 강원도 전지역에서 '지평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평주조는 수도권과 강원도 전지역 판매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으로의 영업망 확대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평주조 전대일 이사는 "유통채널 확대와 알코올 도수 조정이 '홈술', '혼술' 그리고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며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지평막걸리'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예로부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지평의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없는 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목표 매출액인 1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