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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으로 발병률 높아지는 간암, 완치를 돕는 한방 면역치료에 주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0-18 09:48



잦은 야근, 과도한 업무, 사회생활 등으로 육체 및 정신적인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이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로 술을 마시며, 주량을 넘어선 과음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러한 과음, 폭음이 이어지면 지속적인 간 손상을 일으키면서 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술의 원료인 에탄올은 1급 발암물질로 꼽힌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성 간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단계로는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러한 상태로 음주가 계속되면 간 손상이 누적되어 알코올성 간염으로 발전한다. 더불어 간경변으로 불리는 간경화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광범위한 조직 손상으로 정상 간세포가 떨어져 나가 간 기능의 제 역할 수행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간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간암 발병 과정이 대체로 조용하게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던 중에 간헐적인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간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간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암 환자는 체력 및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간의 해독 작용이 미비해 체력과 면역력 회복 또한 더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암 치료 과정에서는 체력과 면역력의 증진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간암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 암 면역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기존의 현대 의학 기술에 한방 면역 치료를 결합한 형태를 가진다. 암세포 사멸 효과와 더불어 한약 처방과 면역 약침, 한방 온열 요법 등으로 환자 기력 회복에도 기여해 치료를 돕는다.

한방 치료에 사용되는 보제의 경우 소화 흡수 기능의 개선으로 영양 상태를 북돋우고 면역력 회복에 기여한다. 특히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인삼양영탕 등의 보제는 암 환자의 기력과 체력 회복 작용이 강한 한약으로 꼽힌다.

면역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여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위장관 계통의 암환자,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소화 장애로 약을 복용하기 힘든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면역온열요법은 쑥뜸이라고도 불린다.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면역온열요법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한다.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하며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통증의 완화도 면역온열요법의 장점으로 꼽힌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간암 환자들의 경우 항암 치료를 받는 도중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어 치료 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겪기도 한다."라며 "한방 면역 암 치료는 간암 치료를 돕는 보조적 수단으로 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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