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신규채용을 확대했지만 여성 채용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전력으로, 총 1314명을 뽑아 전년보다 38.7%나 증가했다.
뒤이어 한국수력원자력(832명), 한국철도공사(604명), 한국수자원공사(310명), 한국도로공사(245명), 한국가스공사(214명), 한국중부발전(211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철도공사(98명), 한국수자원공사(87명), 한국토지주택공사(54명), 한국가스공사(52명), 그랜드코리아레저(33명) 등도 비교적 여성 채용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신규채용으로 여성을 한명도 뽑지 않은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