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대책 등으로 인해 주택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거래량은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기 전인 2011년(7만8000건), 2012년(7만200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에선 세종시의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세종시의 거래량은 27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45.2%나 급감했다.
11월 주택 거래량은 유형별로 아파트가 4만8291건으로 작년보다 29.8%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5382건으로 21.0%,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1475건으로 21.3% 각각 감소했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주택거래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2대책과 9·2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이 연이어 나오면서 주택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1월엔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4월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 등이 예고돼 있어 매수 희망자들은 일단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5654건으로 작년보다 3.6% 감소했지만 전달 12만509건보다는 12.6%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8만8474건)은 작년보다 6.8% 줄었고 지방(4만7180건)은 3.2%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8만156건으로 작년보다 1.7%, 월세는 5만5498건으로 6.1% 각각 줄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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