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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매 나왔던 조선 마지막 공주의 인장, 국내로 돌아온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08:20


사진=문화재청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인장이 국내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미국의 대형 경매사인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조선 제23대 왕인 순조(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의 셋째 공주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인장을 지난달 18일 낙찰받았다고 3일 밝혔다.

덕온공주 인장은 경매사와의 후속 절차를 진행한 뒤 이달 중순쯤 국내로 이송할 예정이다.

덕온공주는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로, 조선의 마지막 공주다. 이번에 돌아오는 덕온공주 인장은 구리로 제작했으며, 크기는 인면이 가로·세로 각 8.6㎝, 높이 9.5㎝다.

공주 인장은 공주의 존재와 지위를 드러내는 의례용 도장으로, 실제로 신분을 증명하며 날인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조선 공주 인장은 고려대 박물관에 숙휘공주(1642∼1696) 인장과 정명공주(1603∼1685) 인장 두 점만 남아 있던 만큼 조선 인장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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