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디저트 식품의 성장세로 아이스크림 시장 자체는 위축되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구매력을 갖춘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아이스크림으로 유기농이나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찾는 등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장 확대에 나서게 됐다"며 "더불어 건강한 재료와 화려한 비주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백미당은 남양유업이 직접 관리하는 유기농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2014년 9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매장수가 75곳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홍콩에 1호점을 출점했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 밀크바 또한 저온살균의 건강한 원유로 만든 제품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1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롯데몰 은평점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