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4사는(㈜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은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18(Eurosatory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최근 영상 중심의 전시 트렌드에 맞춰 115인치에서 200인치에 이르는 7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역동적인 부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동, 화력, 유도무기, 방산전자 등 한화의 다양한 방산 역량이 무기체계 실제 운용 영상들과 함께 펼쳐지며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방산 수출액이 약 31억 9000만 달러(약 3조 3833억원)에 이르며 재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핀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의 선전이 컸기 때문"이라며, "유럽이 전 세계 국방비의 2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인 만큼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 나간다면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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