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美 퓨리서치 "韓,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글로벌 1위"

기사입력 2018-06-25 08:06


국내 인터넷·스마트폰의 사용률이 글로벌 주요 국가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미국 시장 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의 비율이 9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퓨리서치의 조사는 지난해 37개국 4만44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위는 83%를 기록한 이스라엘로 나타났고 호주(82%)와 네덜란드·스웨덴·레바논(각각 80%), 스페인(79%), 미국(77%), 요르단(76%), 독일(72%), 영국(72%), 칠레(72%), 캐나다(71%)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주기적으로 인터넷을 끄거나 스마트폰을 쓰는 성인의 비율(인터넷 침투율) 부문도 9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네덜란드와 호주가 각각 93%로 2위였고 스웨덴(92%), 캐나다(91%), 미국(89%), 영국(88%), 이스라엘(88%), 프랑스(87%), 독일(87%), 스페인(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는 "한국은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사회(most heavily connected society)로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이른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한국이 69%로 미국 및 호주와 비슷했고 요르단(75%)과 레바논(72%)보다는 낮았다.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선진국에 속하는 17개국은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인터넷 침투율(86%→87%)이나 스마트폰 보유율(72%→72%)의 중간값에 큰 변동이 없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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