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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송유근씨(21)가 박사 학위를 마치지 못하고 군대에 입대한다.
UST 관계자는 "송씨가 블랙홀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못해 심사에서 불합격 처리됐다"고 했다.
하지만 송유근 씨 측은 학교의 이 같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송유근 씨는 여섯 살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대학 수준 미적분 문제를 풀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2006년 8살에 인하대 자연과학계열에 입학했다.
인하대를 중퇴한 뒤 독학사로 전자계산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09년 UST 천문우주과학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 최근까지 공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